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 행사 모습./아산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주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열린 ‘2025년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의 첫 번째 지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앙 중심이 아닌 지역 단위에서 처음 열린 공동모금회 주관 캠페인으로서 아산에서 출발한 데 큰 의미를 지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세현 아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 행사 모습./아산시

오 시장은 행사 현장에서 여름나기 키트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아산은 온천의 도시이자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는 도시"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아산의 나눔 문화가 한층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돌봄과 지원 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양식 밀키트, 모기 기피제, 소화제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키트 2000박스가 제작됐으며, 각 시·군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충남 15개 시·군 자원봉사자와 지역 기부자들이 함께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으며, 성우종 충남공동모금회장과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도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힘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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