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김대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4일 지반 침하 예방을 위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자문 현장을 방문해 지킴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도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으로, 토질·지질·구조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하 개발사업장 및 지하 시설물 현장에 대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시·군에서 사업장 점검 시 자문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내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도 지하 공사현장·땅 꺼짐 특별안전대책'의 하나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 안산시 고잔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지하 안전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와 시·군,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지반 침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속적인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지반 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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