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국립생태원이 지역경제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국립생태원을 소개하고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는 인플루언서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NS 플랫폼 확산과 함께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대중과의 접점이 넓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립생태원의 생태 자원과 전시 공간, 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신청을 완료한 32명의 인플루언서 중 21명이 최종 선정돼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선정된 인플루언서는 여행, 가족, 공연, 키즈,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로 각자의 채널 특성에 맞게 브이로그, 공연 영상, 자연 탐방 콘텐츠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들에게 숙박시설인 교육생활관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활동비를 제공하고 관람객 편의를 고려해 촬영 공간, 전기, 안내 인력 등도 적극 지원한다.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영상에는 생태원 입장권 50% 할인 링크를 포함해 채널 구독자들에게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선두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생태가치에 대해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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