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장병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다. / 뉴시스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시 동해면에서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P-3CK) 추락 사고 순직 장병의 합동 영결식이 1일 오전 8시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족과 해군·해병대 장병, 추모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직한 장병은 고(故) 박진우 중령(해사 68기), 고(故) 이태훈 소령(해사 73기), 고(故) 윤동규 상사(부사관 260기), 고(故) 강신원 상사(부사관 269기)다.

국방부는 이들의 희생을 기려 각각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족을 끝까지 보살피겠다"고 애도했다.

영결식 이후 고(故) 박진우 중령과 고(故) 윤동규 상사, 고(故) 강신원 상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고(故) 이태훈 소령은 유족의 뜻에 따라 영천 호국원에 안장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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