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한(왼쪽) 경기관광공사 관광사업실장이 지난 27일 챠오샤이 통청여행 CEO와 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여행 무비자 제도와 여름 방학 등에 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통청여행 본사에서 관광마케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주요 여행 성수기 활용 중국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관광 상품 개발·홍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이 중국 가족 여행객과 20~30대 여성 소비자, 문화 교류 단체, 기업 포상 관광 단체 등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7~8월에도 랴오닝성, 광둥성 등 자매 지역을 대상으로 예술 교류 단체, 태권도 교류 단체, 가족 여행객 등 300여 명을 끌어들였다.

장쑤성은 같은 해 6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통청여행은 중국 내 대표적 OTA(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로, 중국 내 공식 회원만 2억 명에 달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선 이후 국내 정치가 안정화되면 외국인들의 방한 여행 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외국인 유치를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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