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여수 흥국사 상수도관 설치 사업' 도비 3억 원 확보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5.27 15:27 / 수정: 2025.05.27 15:27
강문성 전남도의원 적극적 예산 확보로 오랜 숙원사업 본격 추진
강문성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남도의회

[더팩트ㅣ전남=김동언 기자] 전남도의회는 강문성 의원의 주도로 도비 3억 원을 확보하며 여수 흥국사 인근 상수도 인프라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흥국사 일대는 사계절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도심 속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인프라가 부족해 음수대를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인근 산림과 석유화학산업단지를 고려할 때,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도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강 의원은 흥국사 주변에 상수도 기반을 조성하고 음수대를 설치하는 사업의 공공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도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그 결과 2025년도 전남도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3억 원이 편성되며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흥국사 주변에 상수도관이 연결되고 음수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도민과 탐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안정적인 급수 인프라는 향후 비상급수시설이나 소방설비와의 연계를 통해 산림과 인접한 사찰, 인근 석유화학산업단지의 화재 예방 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 확정 이후 강 의원은 지난 22일 현장을 다시 찾아 전남도·여수시·사찰 관계자들과 함께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의 세부 계획 △유지관리 방안 △화재 예방을 위한 추가 연계 사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간담회 후에는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강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서, 상수도 관로 확장을 통해 향후 화재 대응체계 구축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기반 마련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이번 사업이 그 일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오랜기간 예산 부족으로 미뤄졌던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른 데 대해 환영하며 지역 사회 안전과 관광 편의가 함께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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