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벨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네 번째 시리즈’ 개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5.27 08:11 / 수정: 2025.05.27 08:11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 4 홍보 포스터./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 4 홍보 포스터./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지난 2, 3, 4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1과 시리즈2, 시리즈3을 성공리에 마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유벨톤)가 네 번째 시리즈를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후기 3대 걸작 중 하나인 '교향곡 4번 (Symphony No. 4 in F minor, Op.36)'과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Op.33(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n A Major, Op.33)'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걸작 두 곡을 통해 작곡가의 내면과 시대를 조명한다.

첫 곡으로는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되며, 첼리스트 차재문이 협연자로 나선다. 고전주의적 품격 속에서 러시아 낭만주의의 서정을 담은 이 작품은 차재문의 섬세한 해석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곡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운명의 동기(Fate Motif)로 대표되는 이 작품은 작곡가의 내면적 고뇌와 극복 의지를 강렬한 음향으로 풀어낸 대작이다.

베토벤의 5번 교향곡(‘운명교향곡’)에서 운명과 마주한 인간의 내면이 결국은 환희와 승리로 승화되었듯이, 이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풀어낼지 기대된다.

김형수 지휘자는 이번 무대에서도 섬세한 해석과 강렬한 드라마를 통해 관객을 차이콥스키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차이콥스키 시리즈’는 유벨톤 심포니가 2023년 ‘베토벤 심포니 전곡시리즈’와 ‘2024년 모차르트 심포니 전곡시리즈’에 이은 2025년 한 해 대형 프로젝트로, 그의 모든 교향곡과 주요 협주곡을 심도깊게 다루는 무대다.

이번 ‘시리즈 4’는 그 정점 중 하나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기획과 연출은 예술감독 한동운이, 작곡가 김권섭· 정수화가 음악회 홍보를,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문익상 작가가 맡았다.

그리고 지휘자 김형수와 악장 김성현 그리고 유벨톤 단원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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