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은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공식 체결하고 군민 정주 여건 개선 사업에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 농식품부가 이를 기반으로 패키지 형태의 정부 지원 사업을 제공하는 제도다.
가평군은 지난해 '2024년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돼 청평생활권과 가평생활권 등 2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이 중 청평생활권이 시급성·파급성·형평성 등을 고려해 우선생활권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총사업비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10억 원을 포함한 300억 원으로 △청평면중심지 활성화 사업 160억 원 △설악면중심지 활성화 사업 60억 원 △상면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60억 원 △조종면기초생활거점 조성 2단계 사업 20억 원 등에 소요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평생활권에 포함된 4개 지역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생활SOC 시설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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