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엑스포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함께 개최해 행사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백성현 시장은 "논산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방도시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민의 기대가 담긴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논산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지원 △기반조성 △전시연출 △관광·문화 콘텐츠 연계 등 4대 분야에서 총 49건의 연계사업 과제가 제시됐다. 엑스포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실행 방향이 공유됐다.
시는 엑스포 주행사장인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 부지의 확보와 정비는 물론, 공영주차장 확보,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 등 관람객 맞이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가 세계 최초의 딸기 산업 중심 국제행사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 걸맞은 딸기 신품종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수출단지 조성과 농산가공 융복합 산업 자원을 활용해 논산 딸기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논산 딸기의 세계화를 이끌 전환점"이라며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시민운동장,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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