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피해 예방 교육 모습 /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최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취약계층의 금융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관내 경로당에서 안내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이 지난 12일부터 관내 96개 경로당을 방문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예방 안내를 위한 전단을 배포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 및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실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활동 첫날인 12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안내 상황을 확인하고,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행동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시는 이번 안내 활동을 통해 정보 소외 계층이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민들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어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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