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 구석기축제서 ‘농촌체험존’·‘귀농귀촌 홍보부스’ 운영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5.02 15:14 / 수정: 2025.05.02 15:14
소공소공 농촌체험 장면. /공주시
소공소공 농촌체험 장면.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석장리 구석기축제 기간 동안 ‘소공소공 농촌체험존’과 ‘귀농·귀촌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강을 배경으로 한 축제장 내 상왕동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귀농·귀촌 맞춤형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우선 ‘소공소공 농촌체험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오숯을 활용한 친환경 카네이션 만들기 △꽃 부채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꾸미기 △동물 인형 만들기 △천연 비누 제작 등이 있으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존에는 쉼터와 포토존도 함께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농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체험 구성이 돋보인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구석기 문화와 현대 농촌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장소에서 귀농·귀촌 홍보를 위한 별도의 부스도 운영된다. 공주시 귀농·귀촌협의회 회원과 시청 농촌진흥과 직원들이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귀농 정착 지원제도, 생활 여건, 교육 및 주거 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제 귀농·귀촌 경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예비 정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주시의 농촌 매력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귀농을 고민 중인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정착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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