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1일 오후 회의실에서 대전을 방문한 싱가포르 오키드파크중등학교 교장 및 교사단과 국제교류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회의는 대전교육청의 교육과정 기반 현장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의 일환으로 '글로벌 공동수업 교류' 파트너학교와의 대면교류 및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대전교육청은 매년 APEC국제교육협력원과 공동 구축한 코누리 국제협력플랫폼(CONURI)을 통해 APEC 회원국가 학교들과 대전 초·중·고교를 매칭해 온라인·디지털 기반 공동수업 교류를 운영하고 파트너학교 간 방문·방한 대면교류 확대 및 지속가능한 국제교류 스쿨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 오키드파크중등학교는 지난해부터 대전동화중 및 대전삼천중과 매칭돼 정규수업시간에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디지털·온라인 화상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업교류를 진행해 온 파트너학교다. 이를 통해 양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회의에 앞서 싱가포르 오키드파크중등학교 방문단은 파트너학교인 대전동화중·삼천중을 방문해 학교시설 및 교육과정을 참관하고 오는 10월 35명의 싱가포르 학생들의 대전 방문 대면활동 및 공동 수업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코누리(CONURI) 해외 수업교류 대전 참여학교는 지난해 22교에서 초·중·고 31교로 확대돼 해외파트너학교 매칭 및 교당 80만~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조진형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지속가능한 국제교류를 지원해 공교육 안에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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