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 호계도서관은 그림을 통해 이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 책 읽기’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주얼 씽킹은 자기 생각을 글과 이미지 등을 통해 체계화함으로써 기억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시각적 사고 방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독서 방법을 접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지원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성인반을 각각 개설·운영한다.
비주얼 씽킹 책 읽기는 ‘도서관 속 비주얼 씽킹-성인’, ‘처음 접하는 비주얼 씽킹-어린이’ 등 매주 금요일 강좌를 진행하고, ‘비주얼 씽킹, 스토리로 말하라’ 저자인 최정은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도서관은 참여자들이 수업에서 표현한 독서 기록장을 호계도서관 로비에 전시해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독서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순애 동안구도서관장은 "비주얼 씽킹 책 읽기는 단순히 도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 방법을 접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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