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동생을 응원했다.
13일 정오 첫 미니 앨범 'Meanwhile(민와일)'을 발매하는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4일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주에 살다가 엄마와 동생(다니엘)이 한국에 있고 한국이 그리워서 오게 됐다"는 그는 어도어와 분쟁 중인 동생 관련한 질문에 "동생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작곡가로 먼저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10월 자작곡 '42'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42'는 올리비아 마쉬가 고향인 호주에서 자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한 사랑스러운 추억을 회상하며 쓴 곡이다. 동생인 다니엘은 먼저 한국에 와 연습생 생활을 거쳐 지난 2022년 8월 뉴진스로 데뷔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이 선배다 보니까 저한테 많은 조언을 해주고 많이 응원도 해준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니까 같이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좋아하는 음악 취향도 비슷하니까 얘기할 때마다 너무 좋다. 아직까지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어색한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믿으라고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올리비아 마쉬와 동생 다니엘 모두 가수다 보니 협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올리비아 마쉬는 "너무 하고 싶다. 동생은 어떨지 모르겠고 얘기한 것도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전 하고 싶다. 어렸을 때 여행을 갈 때면 뒷좌석에 앉아서 같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같이 노래를 부른 추억이 있어서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바랐다.
올리비아 마쉬는 13일 정오 첫 미니 앨범 'Meanwhile'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STRATEGY(스트래티지)', 'BACKSEAT(백시트)'를 비롯해 'WATERWORKS(워터웍스)', '42', 'PINA COLADA(피나 콜라다)'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5개의 트랙은 올리비아 마쉬가 작곡가로서 활동했던 시기에 작업한 곡들로 2년간의 자기 발견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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