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스타쉽이 그룹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신인그룹을 론칭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10일 밤 신인그룹 KiiiKiii(키키)의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기습적으로 데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스타쉽은 지난 2021년 그룹 아이브(IVE) 이후 4년 만에 신인그룹을 론칭한다.

특히 소속사는 키키의 시작부터 프로모션을 달리하며 '젠지美 충만'한 유니크한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인스트그램, X(구 트위터) 등 다양한 SNS에 각기 다른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했다.

먼저 인스타그램에는 'KiiiKiii'라는 단어와 관련된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KiiiKiii' 모양의 반지부터 밑창이 'KiiiKiii'로 디자인된 구두, 'KiiiKiii'라고 쓰인 책 등이 담겼다.

소속사 스타쉽이 젠지력이 충반하고 감각적인 그룹 키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영상에서는 망치가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자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어 데뷔 임박을 알리는 'COMING SOON(커밍 순)' 문구가 새겨져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X에서는 프로필과 헤더가 이어지는 특징을 활용해 다섯 멤버를 암시하는 프로필 사진을 완성했다.

틱톡에는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다양한 영상이 모여 하나의 아카이브를 만들었다. 모히칸 헤어에 'KiiiKiii'를 새기거나 'KiiiKiii' 모양의 풍선이 날아가고 'KiiiKiii' 글자로 연필을 조각하는 등의 일상 속 'KiiiKiii'를 강조하는 듯한 영상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전히 멤버 수와 데뷔 일자 등 키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러나 스타쉽에서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론칭 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반향을 일으킬지 K팝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쉽 관계자는 "키키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과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할 키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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