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시민주도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만들겠다"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1.24 15:08 / 수정: 2025.01.24 15:08
24일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서 밝혀
지역 기반 창출 이익이 지역 자산화되는 ‘지역순환경제’에 중점
박승원 시장이 24일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24일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민주도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경제 주체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설명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주도 민주적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광명시는 우선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에 터 잡은 병원, 공공기관 등 앵커 기관의 수요에 지역 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자금·공간 지원, 단계별 교육 지원, 투자 지원, 판로 지원 등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 모습./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 모습./광명시

지역경제 공동체 간 협력 거버넌스도 공고히 한다. 내년 조성될 광명시 사회적경제 혁신센터를 지역순환경제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포럼·정책설명회·전문가 초청 학습회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위한 자본 기반을 마련한다. 사회적경제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자조기금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재투자 사업에 자본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순환경제로 지역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기반 마련으로 많은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오전에 관내 청년·문화예술가·지역활동가·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오후에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한 기업관계자는 "시의 지역순환경제 정책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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