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시시설관리공단(공단)이 지난 21일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에서 전동바이크 도입을 기념하는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등 8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전동바이크를 체험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동바이크는 공단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결과물이다.
기존 자전거 페달방식과 달리 각 바이크 차량에 축전지를 설치하고 엑셀레이터 방식을 적용해 더욱 쉽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추진된 40대의 전동바이크가 탑승장과 회차장 사이를 약 30분간 왕복 운행하며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전동바이크 도입으로 그동안 발생해온 민원을 해결하고 탑승 요건 완화와 운행 횟수를 증가해 더 많은 이용객의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난 2024년 2월부터 추진된 바이크 차량 전동화 자체 구현사업은 10월 엑셀레이터 방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1년간 심사를 거쳐 최종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향후 예약 매표 시스템과 키오스크 현장 발권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배차 시간 등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원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제작한 전동바이크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이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세외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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