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가 반도체 관련 업체 삼에스코리아와 611억 원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에스코리아는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5000평 부지에 약 611억 원을 투자한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에 설립돼 약 1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 운송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용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는 2027년까지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수요 대비 및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완 삼에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안성 제2, 3 산업단지에 현재 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시로 이전했다"며 "향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과 더불어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이 순항 중이고 안성시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투자협약을 추진해 기쁘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가 성공적으로 투자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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