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위기를 한국경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초당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출장 중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세계는 빠른 속도로 재편의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 전권대사’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한 지 일주일이 지났고 관세, 공급망 재편 등 수출 방파제는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준비가 돼 있는지 무척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취임식에 특사조차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시간을 더 허비한다면 위기는 엄청난 비용으로 청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곳 다보스에서도 트럼프 2.0시대가 몰고 올 충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저도 포럼에 참석한 게리 콘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 세계 경제지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한국경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초당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저 역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이곳 다보스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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