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4일 해남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의 목표를 미래성장동력의 확보와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2030 해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2030 프로젝트를 통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등 양대특구에 선정됐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의 육성,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주력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변화가 가져온 성과를 모아 2025년은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기후 변화 대응 선도 도시', 가고싶고 머물고 싶은 '역사문화 도시', 사람 온기 가득한 '복지도시'로서의 4가지 청사진을 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우선 민선8기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30 프로젝트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촌 수도’ 비전을 브랜딩하고 전남도특별자치도 출범에 대비해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을 준비하는 한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미래농업과 신산업의 연계를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농업 농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 등 혁신도시 해남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구 7만 명 회복, 생활인구 300만 명을 목표로 권역별 관광개발과 기반 시설 확충,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와 함께 고속도로와 철도, 국·지방도 등 교통 SOC의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위해 내년부터 시행될 출생기본수당을 계기로 기본소득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군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강화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해남군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1.67%(148억 원) 증액한 8973억 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8825억 원보다 148억 원(1.67%)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8813억 원, 특별회계는 160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년 대비 49억 원 증가한 290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047억 원(22.81%), 환경 분야 770억 원(8.58%), 문화·관광 분야 530억 원(5.09%) 순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내년은 20년, 30년 뒤의 해남, 지속가능하고 찾고 싶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며 "민선7기부터 이어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군정의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장기발전의 동력을 마련하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의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2025년 예산안은 해남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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