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완주군=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 조성하려는 ‘만경강 주변 생태주차장’의 시설 결정 용역비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회의는 전날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만경강 주변 생태주차장 조성을 위한 시설결정 용역비 2억원을 포함한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 처리했다.
이에 완주군은 관련 용역을 곧바로 발주하기로 하는 등 올해부터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 11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의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주차장 조성 사업은 용역비 9억원과 보상비 72억원, 공사비 79억원, 농지전용 등 부담금 1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이 들어간다. 순환도로 4.2km 개설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완주군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3대 목표인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구축 차원에서 만경강 주변에 생태주차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추경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다.
완주군은 만경강의 거점 관광 기능 강화, 사계절 관광 거점 육성, 생태문화 거점 시설 조성 등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