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라안일 기자] 대규모 학생 유입이 예상돼 143억5400만원을 들여 조성한 대전용산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이 당분간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용산초 인근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용산 그랜드파크(4개 블록 3538세대)로 최대 1200여명의 초등생 유입이 예상되자 옛 용산중학교 부지에 모듈러 건물을 지었다.
모듈러 건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운동장 정비와 급식실 공사를 진행 중이다. 모듈러 건물에는 교실 14실을 포함해 교장실, 소강당, 돌봄교실 등이 들어섰다.
모듈러 건물이 세워지고 호반써밋 용산 입주가 시작됐지만 모듈러 교실에 학생이 배치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용산초는 본관 28개 교실에 28명씩 최대 784명까지 수용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학생들을 모듈러 교실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현재 학생 수는 466명이다. 345명은 이전부터 용산초에 다녔던 아이들이고 90명은 지난 3월 호반써밋 용산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전입생, 31명은 지난 6일부터 호반써밋 용산 1·3블록에 입주한 세대의 자녀다.
호반써및 용산 1·3블록 입주가 오는 6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다 최대 정원까지 318명의 여유가 있는 만큼 당분간 본관 교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부 입주세대는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1학기에는 다니던 학교로 통학시키고 2학기에 용산초로 전학시킬 예정이어서 2학기가 시작하는 8월께 모듈러 교실의 학생 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호반써빗 용산 그랜드파크는 현재 1·3블록 1747세대의 입주가 진행 중이며 2·4블록 1791세대는 내년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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