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3일 시설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으로 한재천 전 사천시청 산업건설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곤양면 출신으로 지난 1980년 지방공무원으로 임명돼 첫 공직을 시작해 명예퇴직까지 40여 년간 문화관광과, 도시과, 산업건설국 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특히 산업건설국장으로 재직 시 사천바다케이블카 협상단장으로 제작사와 협상·계약을 체결하고 착공부터 준공까지 공사기간 연장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공단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사천실내수영장,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위탁받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재천 신임 이사장은 "출범 6년째를 맞는 신생 공기업인 만큼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공직 경험을 살려 지방공기업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으며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공단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한 이사장은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와 투명한 경영평가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공단으로 만들고 시설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한재천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3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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