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인 산청 황매산에서 핑크빛 향연 ‘산청황매산철쭉제’가 4년 만에 막이 오른다.
산청군은 황매산철쭉제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를 다음달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철쭉 풍년 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 철쭉제 운영의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철쭉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 철쭉제는 ‘다시, 철쭉에 반하고 산청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황매산 철쭉의 자태와 향기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문혁 황매산철쭉제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철쭉이 주는 감동으로 산청의 봄을 선물하겠다"며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로 탐방객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