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이 3월 본격 착공한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산단은 흥덕구 강내면 일원에 100만㎡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초 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심한 반발로 사업 추진이 더뎠었다.
주민들은 폐기물 매립장이 과다한 면적으로 계획돼 있는 점과 산업폐기물의 외부 반입으로 인해 정주 환경이 악화된다는 점을 들어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에 청주시는 주민들과 여러 차례 만나 소통하면서 관련법과 대법원 판례, 환경부 지침 등에 따른 현행 규정 상의 불가피성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사업 시행자에게는 주민들의 우려사항을 감안해 폐기물 매립장 규모 축소, 설치 위치 조정,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합의안을 마련해 양측의 만남을 주선했다.
최근 조정 내용에 양측이 전격적으로 합의함으로써 그동안의 갈등이 해소되고, 다음 달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해졌다.
청주시는 합의내용을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통해 반영하기로 하고, 현재 산단 진입도로 확장과 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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