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립지원을 위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29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가 2023년 개청을 목표로 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설립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준비에 나섰다.

시는 29일 우주항공청 설립지원을 위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 용역에는 도시 여건 분석과 항공우주 선진도시 개발사례 분석, 도시발전 계획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우주항공청 중심 행정복합타운 개발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이주자 지원시책 마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남도와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등 6대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또 우주항공청의 설립 근거인 특별법을 내년 1분기 중 국회에 제출하고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목표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와 상업공간 등 정주여건이 완비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목표로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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