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BS 새 월화극 '트롤리'가 첫 방송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 연출 김문교)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6%을 기록했다. SBS에서 지난주까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됐던 전작 '치얼업'의 마지막회 시청률(2.2%)보다 2배 높은 수치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김현주가 비밀을 숨긴 아내 김혜주 역을 맡았으며, 박희순이 국회의원 남중도를 연기해 미스터리 장르에 힘을 싣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책 수선가로 살아가던 김혜주가 남편 남중도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가 딸의 실종으로 격변을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실종된 딸을 찾던 김혜주가 한강에서 다름 아닌 아들의 사체를 발견했고, 아들의 장례식 이후 아들의 애를 가졌다는 김수빈(정수빈 분)이 집으로 찾아오는 등 충격적인 전개로 미스터리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트롤리'의 경쟁작인 KBS 월화극 '커튼콜'은 이날 13회 방송에서 '트롤리'의 첫 회 집계와 같은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12회(6.1%) 대비 1.5% 내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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