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이 최우선”명현관 해남군수 중대 재해 예방 사업장 안전 점검 나서
  • 최영남 기자
  • 입력: 2022.11.06 13:14 / 수정: 2022.11.06 13:14
생활자원처리시설 등 찾아 안전관리 점검 및 현업근로자 의견 청취
중대 재해 예방 현안사업장 방문/해남군 제공
중대 재해 예방 현안사업장 방문/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지난 4일 관내 주요 현안업무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사업장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보건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현업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명 군수는 정례 조회 등을 통해 중대 재해 처벌법 선제 대응을 수차례 지시한 가운데, 이태원의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지자체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됨에 따라 현장점검에 직접 나서게 됐다.

이번 현장점검은 황산면의 도로 가드레일 교체 현장,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 내 재활용품 선별작업, 제4회 해남 미남축제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명현관 군수는 현장 방문을 통해 종사자들의 작업환경 및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현업근로자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도로변 작업 시 차량에 의한 사고, 쓰레기 하차 시 덮개 및 재활용품 선별 시 컨베이어에 의한 끼임 사고, 작업장 내 지게차 부딪힘 사고 등의 예방 조치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오는 11~13일 개최 예정인 제4회 해남 미남축제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이 일시에 운집할 경우 발생하는 돌발 사고 등에 대비하고 입출구 등 관람객 동선, 무대 주변 안전 가이드라인 설치 등을 상황 발생 대처계획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해당 작업장소의 위험이나 개선사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미비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인력 및 예산을 확보해 종사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해남군은 올해 중대 재해 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9월 중대 재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전 직원 교육을 비롯한 종합계획 수립과 전 부서에 대한 중대 재해 처벌법 이행사항 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대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명현관 군수는 "사소한 사고도 반복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경미한 사고라 하더라도 그 원인분석 및 재발 방지 조치를 강화하여 빈틈없는 시설점검과 안전관리로 군민과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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