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의 한 농가에서 기존 배 보다 3~4배 큰 대왕배가 열려 화제다.
산청군은 단성면 이판희씨 농가에서 기존 배보다 3~4배 큰 대왕배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배는 만수종으로 신고배의 3~4배 크다.
만수종은 돌세포가 많아 식감도 좋고 보관도 오래할 수 있어 내년 설까지 즐길 수 있다
신고배는 1개 당 평균 600~700g인 반면 이 배는 평균 2200g으로 최고 2500g(2.5㎏)까지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도도 15브릭스(Brix)로 일반 배의 평균(12브릭스)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판희씨는 "23년간 배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배는 처음 본다"며 "3년전 원황종에 만수종을 접했는데 올해 대왕배가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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