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40만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산청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파이널 페스티벌을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는 전국 각지를 비롯해 외국인 등 40여 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성과가 말해준다.
약초와 농특산물, 특화음식관 등에서 20여 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여했다.
산청IC 입구에 위치한 축제광장의 동선을 새롭게 정비해 탐방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탐방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오감만족 힐링 콘텐츠와 화려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으로 코로나 이후 모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치유와 쉼을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과 수준 높은 한방무료진료, 다양한 한방항노화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치유의 숲 체험과 세계허브 체험, 캐릭터 코스프레 경연대회, 전국 한방약초 칵테일쇼, 임산물요리 경연대회, 약초비콘투어 등의 프로그램과 약초터널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누렸으며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 확대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승화 군수는 "대한민국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군민의 행복이자 자랑"이라며 "이번 축제의 성공개최를 기반으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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