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께서 ‘쏘리’하시면 끝”...尹 비속어 논쟁 10일
  • 김도우 기자
  • 입력: 2022.10.02 08:44 / 수정: 2022.10.02 08:44
대통령 지지도 24%가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더팩트DB
박지원 국가정보원장./더팩트DB

[더팩트 |전주=김도우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서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재차 "대통령께서 ‘쏘리’하시면 끝 입니다"라고 충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여러 방송국에 출연하면서 "사과는 늦었지만 지금 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쟁이 오늘까지 10일 째 계속 된다"며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대통령께서만 모르시니 국민은 답답하고 짜증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대통령 지지도 24%가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29일 한국캘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페이스북 캡처

박 전 원장은 또 "(제가 출연한) 방송 매체의 조회숫자가 또한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비판한) 제가 출연한 방송 매체의 조회 숫자가 또한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편집 숏 영상까지 한다면 몇백만이(10월 1일 저녁 7시 35분 현재 조회수)된다고 한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민심이 대통령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제 끝내야 한다. 대통령께서 ‘쏘리’하면 끝"이라며 "경제, 민생, 물가, 외교가 대통령께서 하셔야 할 일"이라고 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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