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이달 중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오는17일부터 10월 3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서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2007년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축제는 올해로 16년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축제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준비했다.
축제장은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활용한 디자인 식재로 들녘을 꾸몄으며 탐방로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다.
주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부터는 법인의 자립화를 위해 완전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해 모든 조합원이 합심해 축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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