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고등학교 제공/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중앙고등학교가 도박 예방을 위한 뮤지컬 ‘다시 시작이야’를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목포중앙고는 지난 7일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내 미디어센터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주최하는 ‘2022년 청소년 대상 도박문제 예방 뮤지컬 사업’ 일환으로 공연은 극단 ‘창작마을’에서 진행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 도박 관련 상담 실적이 5년 전인 2017년 1499건에서 지난해 253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중앙고는 도박행위의 선제적 예방 조치를 단순한 특강과 수업 형태로 진행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뮤지컬 공연을 제공해 효율적 교육 방법을 꾀했다는 평이다.

행사를 기획한 전수진 교사는 "이번 공연은 45분으로 학생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즐겁게 관람해 교육적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고는 스마트경영과, 스마트설비과, 방송영상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며 오는 11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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