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위생적인 축산환경 조성과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올해 7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법·제도를 준수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홍성군의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 21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40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24개소에 대한 지정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를 통해 올해까지 7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깨끗한 축산농장에 지정된 농가에 약 66개 보조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지정된 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을 70개소까지 확대해 축산 악취 개선 노력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 군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 축산농산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 산업팀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 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신고를 받은 한육우, 돼지, 닭, 오리 사육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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