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새벽시간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한 10대 폭주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일대를 오토바이 7대를 이용해 무리 지어 굉음을 울리고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며 중앙선 침범 등 공동위험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추적을 회피할 목적으로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는 자동차관리법에 대해서도 함께 입건 조치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112순찰차 및 방범용 CCTV영상을 분석해 4명을 검거하고, 검거되지 않은 나머지 일당 6명에 대해서도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이만형 경찰서장은 "주민들이 평온을 위협하는 폭주족의 심야 난폭운전 등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 및 현장 검거가 어려운 경우 추적 수사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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