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이명노,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 3구 시의원 후보로 확정
  • 나윤상 기자
  • 입력: 2022.04.29 15:09 / 수정: 2022.04.29 15:09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29일 국민배심제로 후보확정
광주 서구3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20대 청년 이명노씨가 확정되었다. / 이명노 후보 페이스북 갭처
광주 서구3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20대 청년 이명노씨가 확정되었다. / 이명노 후보 페이스북 갭처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9일 서구3구(풍암・화정3,4동) 시의원 후보로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이명노씨(27)를 확정했다.

청년선거구로 지정된 서구3구는 공정성을 가지기 위해 국민배심제를 채택한 곳이다.

이 후보는 “청년특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일지 배심원들이 고민한 결과” 라며 “정치에 뜻을 두고 있었지만 지난 대선에 광주 유세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나의 소신과 지역민의 뜻을 융합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광주에서 민주당은 기득권 정당이고 민주당 시의원이 같은 당 시장을 적절히 견제할 수 있느냐는 비판적 목소리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한다. 정당 및 의견의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한다.” 면서 “하지만 다양성을 위해서 다른 선택을 하는 것보다 민주당의 이념과 정치인의 정책적 신념이 맞아 민주당이 광주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라며 “당이 같다고 비판할 것에 침묵하면 지역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 라며 피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인 풍암저수지 수질문제를 개선하고 싶고 광주의 큰 문제점인 도로 병목현상을 유심히 보고 개선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한 뒤 “주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부분들에 제 역할이 있다.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앞으로 정치활동을 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선거구로 지정한 서구3구의 잡음은 이제 이명노 후보 확정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제 경선이 끝났을 뿐이지만 젊은 정치인의 등장이 광주정치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볼 일이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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