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민선 7기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완수와 충남의 미래 100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되자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선을 함께 한 젊고 유능한 황명선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충남의 성과는 곧 선도 모델이 돼 지금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충남서산공항 건설, 서해선-서울 직결 조속 추진, 중부권동서 횡단철도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완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지속 추진, 충남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1등 충남, 1등 도지사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완수하겠다"며 본선에서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황명선 전 논산시장도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심으로 양 지사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 원팀 정신으로 힘을 합쳐 충남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 선대위 참여에 대한 질문에 "선대위 구성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당에서 공식적으로 선대위를 꾸리게 될 텐데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양승조 지사 당선을 위해 책임 있게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와 황 전 시장은 이날 내포신도시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와 충남 도정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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