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이장우 “무능 시정 바꿔 투자와 일자리 도시 만들겠다"
  • 최영규 기자
  • 입력: 2022.04.21 14:58 / 수정: 2022.04.21 14:58
"경선 후보와 정책 껴안아 '원팀 만들 것"
국민의힘 대전시장 본선 후보로 확정된 이장우 전 의원이 21일 오전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대전시의회를 찾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장 본선 후보로 확정된 이장우 전 의원이 21일 오전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대전시의회를 찾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장 본선 후보로 확정된 이장우 전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무능했던 허태정 시장을 바꿔 투자와 일자리의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대전시의회를 찾아 "선의의 경쟁에 함께 해주신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 모두에게 존경과 함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선거 압승으로 네 분 후보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 5년, 허태정 시정 4년, 집권여당 시장임에도 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빼앗기고 국책사업 하나 유치하지 못했다"며 "세종시와 충남·북 모두 인구가 늘고 기업과 투자 유치로 성장하는 반면 유독 대전만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어느 후보와 겨루고 싶냐는 질문에 "허태정 시장의 무기력과 무능함을 대전 시민들이 겪어봐서 알고 있으며 치밀한 전략과 정책, 강력한 추진력과 풍부한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한 제가 허 시장보다는 더 강력한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종태 전 청장은 연세가 저보다 10년 더 많고 중앙정치 경험 없는 분이라서 두 분 다 어떤 상대든 반드시 승리해서 대전 새로운 미래 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분열을 어떻게 봉합할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등학교 선배님들이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신 분들이기에 오늘 결과 발표 이후 이미 전화드린 분도 있고 조만간 찾아 뵙고 원팀 만들기에 나서겠다"며 "그분들의 정책과 공약들을 다듬어 시민을 위한 공약으로 내놓아 함께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렬 당선인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 경선 때 제가 조직부장을 했는데 공조직 당원 책임자로서 실질적으로 윤 당선인이 경선 승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원내대표든 현 대표든 당대표든 국회 부의장이든 평상시에 교류와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시장이 되면 대전 발전에 큰 힘 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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