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애민정신과 실사구시로 자긍심을 높이는 새 서구를 만들 것"이라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7일 서구청사 앞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저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뚝심과 애당심으로 당을 믿고 꿋꿋하게 견뎌 냈고, 더불어민주당의 사면 결정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더 큰 역할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의 바람을 빨리 찾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을 살피겠다는 신념으로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구 24개동 균형발전으로 남녀노소가 행복한 서구 건설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를 위한 서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행정·지역공동체 완성 △복지 일자리와 함께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 △친환경 서구 균형발전 계획 단계적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 의장은 "구도심과 신도심 최고의 친환경 입지도시 서구를 남녀노소가 행복하고 문화와 예술, 산업과 행정, 교육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구민의 민생을 살피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당론 위반 등으로 제명 처분됐다 이의신청을 통해 당원 자격정지 2년으로 감경됐지만 지난 대선 기여 실적 및 화동 평가서를 중앙당에 제출해 최근 사면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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