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재호, "대선 결과 사회 변화 줄 것에 동의 못해"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2.04.04 12:10 / 수정: 2022.04.04 12:10
부산 민주당 비대위, 지선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구을·2선) 부산시당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연제구에 있는 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0.73%라는 적은 표차가 그 이유는 아니다. 정권교체 자체가 가지는 파급력이 과거보다 점점 더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구을·2선) 부산시당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연제구에 있는 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0.73%라는 적은 표차가 그 이유는 아니다. 정권교체 자체가 가지는 파급력이 과거보다 점점 더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이번 대선의 결과가 급격한 사회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엔 동의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구을·2선) 부산시당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연제구에 있는 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0.73%라는 적은 표차가 그 이유는 아니다. 정권교체 자체가 가지는 파급력이 과거보다 점점 더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두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들 사이 골은 그 어느 선거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당선자의 지금까지 행보가 우려된다. 민생의 아픔을 치유하는 행보가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벌어졌던 국민의 간극을 더 넓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인수위의 행태도 2000년대 초반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 없이, 여전히 대선의 연장선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먼저 대선의 결과에서 명백하게 드러난 민심을 읽고 반성하는 자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약속한 내용들 먼저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하는 민주당, 실천하는 민주당의 모습만이 지자체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이라며 이번 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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