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경기 파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승인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마치고 2023년 초 부지조성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은 미군 주둔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특별법인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이익의 공공환원을 전제로 메디컬클러스터를 계획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아주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혁신의료연구단지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지난해 2월 행정절차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인 만큼 클러스터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일원 45만㎡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대학병원 등 종합의료시설과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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