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초교 1·2학년 대상 한글 해득수준 진단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3.17 10:41 / 수정: 2022.03.17 10:41
2022학년도 한글책임교육 기본계획 수립
대전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의 한글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 한글 책임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의 한글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 한글 책임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한글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 한글 책임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한글문해 배움이 느린 학생을 위해 자료 개발(3종), 치료 지원사업(초등학생 30명), 한글문해캠프(초등학생 34명)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우선 전문가로 구성된 한글책임교육 지원단을 통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한글 문해교육 방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2종)한다.

이와 함께 모든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수준 진단을 실시해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한글 해득 도움자료 ‘읽기가 술술’을 보급한다.

또 교실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수준의 읽기 부진 및 난독증 학생은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 사업을 벌인다.

교원이 한글 문해교육 지도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직무연수를 3단계(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로 운영하고 교육 방법에 대한 현장연구 및 사례분석 실행 연구도 강화한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문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교육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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