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경찰이 공설유치원 건립 부지 매입 과정의 특혜 여부를 조사 하기 위해 16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임 교육감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포항의 한 공설유치원 건립을 위해 매입한 부지가 지인의 땅임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사들인 해당 부지는 임 교육감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지인 A씨가 2019년 매입한 땅으로, A씨는 이 땅을 교육청에 매매하며 약 3억원 이상의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교육감은 자신은 이와 관련해 아는 것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조사에 꽤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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