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광주가 준 1.5%, 다원적 민주정치 열망 민심”
  • 박호재 기자
  • 입력: 2022.03.10 15:59 / 수정: 2022.03.10 15:59
정의당 선대본, 결선투표 도입 등 개혁 미루면 양당 독점 피해 또 다시 반복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더팩트 DB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더팩트 DB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심상정후보 광주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광주 시민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선대본은 "선거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대선의 승리자는 혐오와 갈라치기에 맞서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한 광주 시민과 유권자 국민 모두이다"고 전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가 광주 시민에게 받은 1.5%의 지지는 다원적 민주정치를 열망하는 민심이다"며 "불평등과 기후위기,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분명하게 세워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양당만 반복해 교체되는 잘못된 정치지형을 바꾸지 않는다면 민주주의 퇴행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을 미룬다면 사표와 독점의 피해는 또다시 유권자들이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의당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한국정치의 새로운 대안 정당이 되기 위해 다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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