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조사 적중률에 진중권 "과학이자 예술"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2.03.10 08:15 / 수정: 2022.03.10 08:15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약 0.1% 차이
방송 3사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방송 3사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KBS·MBC·SBS 방송 3사의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가 실제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지상파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4%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하며 예상 득표율 47.8%을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6%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개표 결과 득표율 차이 0.73% 포인트로 윤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7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포인트다.

실제 대선 개표는 출구조사와 흡사한 결과가 펼쳐졌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모두 이뤄진 가운데 윤 후보는 48.56%(1639만4815표), 이 후보는 47.83%(1614만773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표차는 24만7077표(득표율 차 0.73%)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진 새벽 4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구조사가 과학이자 예술이네"이라면서 출구조사의 적중률에 감탄했다.

방송 3사는 대선에서 처음 출구조사를 도입한 지난 2002년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이어 2007년과 2012년 각각 이명박, 박근혜 후보, 2017년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해 적중했고 이번 윤 후보까지 당선자를 모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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