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읍·면 13곳에 사전투표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화순읍은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2층 대강당, 동복면과 동면은 각각 면 노인회관과 주민건강센터, 나머지 10개 면은 복지회관에 설치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신분증을 지참하면, 거주 지역이나 신고 절차 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5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투표가 가능하고 보건소에서 전달 받은 투표 안내 문자 등을 제시한 후 투표 사무원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하면 된다. 9일 대선 당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에 투표할 수 있다.
화순군보건소는 사전투표, 선거일투표 하루 전과 당일 확진·격리 유권자에게 외출 허용 시간과 주의 사항, 투표 안내 문자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투표 방법, 사전투표소와 대선 당일 투표소 위치 등은 화순군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선의 화순 선거인수는 5만5101명(전체 인구 88%)으로 확정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안전한 선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확진·격리 유권자의 동선 분리 등 방역 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모든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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