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부터 부산의 280개 공·사립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3월부터 부산의 모든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부산교육청은 3월 신학기부터 280개 공·사립 유치원 원아 3만8623명에게 학기 중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급식비 지원을 시작한 지 11년만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올해 유치원 무상급식에 예산은 214억원으로 70%인 150억원은 부산교육청이, 30%인 64억원은 부산시가 부담한다.

유치원 급식비는 원아 1명당 1식 2500원이다.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은 연평균 57만5000원의 부담을 덜게 됐다.

그동안 사립유치원은 유치원비에 급식비를 포함해 징수해 왔고, 공립유치원은 학부모가 별도의 급식비를 부담하지 않았다.

이번 급식비 지원으로 사립유치원마다 차이가 있었던 급식비도 일정 급식단가를 확보하게 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 유치원 급식의 영양관리, 위생 안전관리 등을 통해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lsd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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