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수일 전 화재가 발생한 페인트 보관창고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26일 전남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소재 페인트 보관 창고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경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3일 만에 불이 재발한 만큼 중장비를 동원해 완전 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창고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화재가 발생, 불길이 신나 저장창고에 옮겨붙어 큰불로 이어졌다.

당시 검은색의 유독성 연기가 인근 빛가람동(나주 혁신도시)까지 확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두 번에 걸친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관 창고와 내용물 등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불길이 거의 잡혀 잔불을 정리하는 상황"이라며 "화재진압이 완료되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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