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6명 합동 출마 기자회견
  • 유홍철 기자
  • 입력: 2022.02.21 15:58 / 수정: 2022.02.21 15:58
"순천에서 구태정치 종식시키고 진보정치의 씨앗 심겠다" 다짐 불구, 일각 '지켜봐야' 시각도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진보당 소속으로 순천시의회 진입을 노리는 진보당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보당 순천시위원회 제공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진보당 소속으로 순천시의회 진입을 노리는 진보당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보당 순천시위원회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 진보당 후보로 순천시의원에 출마하는 6명의 예비후보들이 21일 오전 순천시 오천동 김준희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에 새로운 진보정치의 씨앗을 심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농촌현장, 노동현장과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다"고 자평하고 "지난 5년의 경험을 통하여 기득권 세력끼리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구태정치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들은 또 "진보당은 시민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정책으로 만들어 내는 복지와 민생정책의 원조정당이다"고 내세우면서 "선거 때만 머슴이며 끝나고 나면 왕 노릇하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6명의 예비후보들은 "순천시민들이 요구하는 민생 공약으로, 순천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천시의회에 진보당으로 출마하는 예비후부는 김준희(도사,상사,남제), 김재진(덕연,조곡), 최미희(왕조1,서면), 이연숙(왕조2), 유영갑(황전,월등,주암,승주) 등이며 문영미씨는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다.

이들 진보당 예비후보 6명이 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순천지역 선거에서 몇 명이나 살아남아 시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기존 진보세력의 이름으로 당선된 특정 의원과 전직 의원 등의 진보답지 않은 행보와 관련, 설령 당선된다 해도 이후 기득권 층과 얼마나 차별화 된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등의 유보적 평가도 나오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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