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19특수구조대 준공...수난 구조 전문 훈련시설 등 갖춰
  • 최준호 기자
  • 입력: 2022.02.20 18:39 / 수정: 2022.02.20 18:39
'국가재난대응시설'은 2024년까지 건립

최근 준공된 ‘세종 119특수구조대 청사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최근 준공된 ‘세종 119특수구조대' 청사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국내에서 가장 큰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 잇달아 들어선다.

2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1월 착공한 ‘세종 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최근 준공됐다.

79억 원을 들여 153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133㎡) 규모로 건립된 이 시설에는 깊이가 5m에 달하는 수난(水難) 구조 전문 훈련시설도 갖췄다.

정래화 행복도시건설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특수구조대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정부청사와 국무총리 공관을 비롯한 국가 주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의 특수 재난은 물론 금강이나 세종호수공원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도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119특수구조대 청사와 국가재난대응시설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세종 119특수구조대' 청사와 '국가재난대응시설'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이 곳에서 직선거리로 1.8km 떨어진 다정동 371-1 일대 6000㎡의 부지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2024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국가재난대응시설'을 짓고 있다.

1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772㎡ 규모로 건립하는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현장 출동 훈련, 화재 조사와 분석, 실시간 재난상황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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